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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DIY 프로젝트 대작전! Pergola (퍼골라)설치부터 야외주방까지 – 시멘트와의 전쟁기 1편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집에서 진행한 대규모 콘크리트 작업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와이프와 함께 몇 주에 걸쳐 진행한 프로젝트인데, 정말 엄청난 양의 시멘트를 사용했네요!

프로젝트 개요

이번에 진행한 작업들:

  • 퍼골라 설치를 위한 바닥 공사
  • 집 외벽면 바닥 시멘트 설치
  • 야외주방 콘크리트 카운터탑 제작 및 설치

1단계: 기존 바닥 상태 확인 및 계획 수립

[기존 바닥 상태]

먼저 기존 콘크리트 바닥의 상태를 확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균열이 있고 일부 구간은 새로 시공이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퍼골라 설치를 위해서는 견고한 기초가 필요했고, 동시에 집 외벽을 따라 배수가 잘 되는 바닥을 만들어야 했습니다.

2단계: 폼웍(거푸집) 설치

폼웍 설치 과정

2×4 목재를 사용해서 콘크리트를 부을 구간의 거푸집을 만들었습니다. 이 단계가 정말 중요한데, 거푸집이 제대로 고정되지 않으면 콘크리트를 부을 때 모양이 틀어질 수 있거든요.

집 외벽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구간이라 레벨을 맞추는 것도 신경 써야 했습니다. 특히 배수를 위한 적절한 경사도 고려해야 했어요.

3단계: 콘크리트 믹싱 – 진짜 전쟁의 시작! 💪

시멘트 믹서 사용

이 빨간 시멘트 믹서가 이번 프로젝트의 진짜 MVP였습니다! 엄청난 양의 퀵크리트를 손으로 섞는 건 절대 불가능했을 거예요.

믹싱 과정:

  • 퀵크리트 80파운드 백을 하나씩 믹서에 투입
  • 적절한 양의 물 추가 (너무 많이 넣으면 강도가 약해져요!)
  • 균일하게 섞일 때까지 충분히 회전

4단계: 콘크리트 타설 및 마감

콘크리트 타설 과정

드디어 콘크리트를 붓는 단계! 이 과정에서 시간과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콘크리트는 시간이 지나면 굳기 시작하니까 빠르게 작업해야 해요.

타설 과정:

  1. 믹서에서 바로 거푸집 안으로 부어넣기
  2. 나무 도구로 평평하게 펴기
  3. 기포 제거를 위한 다짐 작업
  4. 표면 마감 작업

두 사람이서 하기에는 정말 바쁜 작업이었어요. 한 명은 믹서 조작, 한 명은 타설 및 마감을 담당했습니다.

5단계: 야간 작업의 추억 🌙

야간 작업 모습

낮 시간 작업만으로는 부족해서 야간 작업도 병행했습니다. 특히 여름철이라 낮에는 너무 더워서 저녁 시간대 작업이 더 효율적이었어요.

야간 작업의 장점:

  • 시원한 온도로 작업하기 편함
  • 콘크리트 경화 시간 조절에 유리
  • 이웃들에게 소음 피해 최소화

6단계: 최종 완성! 🎉

[완성된 모습]

드디어 완성! 집 외벽을 따라 깔끔하게 이어지는 콘크리트 바닥이 만들어졌습니다.

완성 후 만족도:

  • 배수가 잘 되어 우천 시에도 물이 고이지 않음
  • 퍼골라 설치를 위한 견고한 기초 확보
  • 집 외관의 전체적인 정리 효과

야외주방 콘크리트 카운터탑 작업

콘크리트 작업과 함께 야외주방의 카운터탑도 새로 제작했습니다. 기존 대리석을 제거하고 콘크리트로 새로 만든 후 다시 대리석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요.

프로젝트 총정리

사용 재료:

  • 퀵크리트 80파운드 백 수십 개
  • 2×4 목재 (거푸집용)
  • 각종 마감 도구

소요 시간:

  • 총 3주 정도 (주말 위주 작업)
  • 1일 평균 6-8시간 작업

총 비용:

  • 재료비 약 $2500 (시멘트, 목재, 도구 포함)
  • 전문업체 의뢰 시 예상 비용의 1/3 수준

배운 점들 & 팁

성공 포인트:

  1. 충분한 재료 준비 – 부족하면 작업 중단될 수 있어요
  2. 날씨 체크 필수 – 비 오는 날은 절대 작업 금지
  3. 시멘트 믹서 렌탈 – 수작업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4. 단계별 진행 – 한 번에 너무 많은 구간을 시도하지 마세요
  5. 팀워크 – 와이프와의 완벽한 호흡이 성공의 열쇠! 💪

주의사항:

  • 콘크리트 작업은 체력 소모가 엄청납니다
  • 안전장비 착용 필수 (장갑, 안전화, 마스크)
  • 경화 시간을 고려한 작업 계획 수립
  • 이웃들에게 미리 양해 구하기

아쉬운 점:

  •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계획의 1.5배)
  • 일부 구간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했을 것 같아요
  • 체력 관리에 더 신경 썼어야 했습니다

최종 후기

정말 힘든 프로젝트였지만 결과물을 보니 뿌듯함이 배가 됩니다! 퍼골라 아래서 보내는 시간도 더욱 즐거워졌고, 새로운 야외주방에서 요리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무엇보다 와이프와 함께 하나씩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얻은 성취감이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DIY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준비만 철저히 하신다면 충분히 가능한 프로젝트예요!

궁금한 점이나 더 자세한 정보가 필요하시면 언제든 댓글로 물어보세요.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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