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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추억여행 (관광지편)

따가이 따이 화산 풍경

아침 일찍 따가이 따이 쪽으로 이동하면서 제일 먼저 스타벅스가 경치 보기 좋다는 이야기에 들렀다.

아침 안개와 함께 아름다운 풍경이 우리를 맞이해 주었다. 날씨도 너무 좋았다.

아침에 화산에서 나오는 연기와 구름이 너무 멋지게 어울려 환상정인 모습을 보여 주었다.

스타 벅스 내부 모습

이렇게 좋은 위치에 뷰를 보면서 아침식사를 마치며 좀더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이동하면서도 오랜만에 보는 경치들이 너무 좋았다.

마따붕까이 해변

그리고 도착한 마따붕까이 해변. 바탕가스를 가려고 했지만 이동 시간도 아깝고 남은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마따 붕카이 해변으로 숙소를 잡았다. 한국분이 운영하는 숙소라 식사도 한식으로 나오고 필리픽시 식사가 좋았다.

저녁식사 전에 밤 바다.
여러 수상 레저를 즐길수 있다.
물고기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멋진 바다 탐험
숙소 내부도 최신 설비는 아니라도 이런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좋은 시간.

오랜만에 열대 바다를 즐기며 이런 저런 시간을 보낸것이 기분이 좋았다. 지인들과 이런 저런 지난 시간을 이야기 하면서 보낸 것도 좋은 추억이였다.

다음날 팍상안 폭포에도 갔었다. 내가 제일 처음 필리핀에 왔을때 갔던 관광지인데. 꼭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필리핀에 대표 관광지이자 진짜 자연에 아름다움을 느끼기 부족함이 없는 곳이다.
사람들이 손으로 보트를 밀어 정상까지 가는 여정은 다른곳에서 느낄수 없는 경험을 제공한다. (힘들게 올라가는 모습에 여러 감정이 생기는 건 개인마다 다를수 있다.)

팍상안 폭포에서 한컷

팍상안도 한인들이 거의 먹여 살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진짜 한국분들이 많이 이용하신다.
지금은 폭포 올라가는 분들은 필리핀 정부에서 관리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저녁에 숙소로 이동해서 여기도 온천 숙소로 정말 잘되어 있다. (88spa resort 한인 분들이 운영하고 있다.)

나름 현지 느낌을 살려 잘 만들어 져있다.

숙소도 잘되어 있고 스파에서 마시지도 합리적인 가격에 할수 있다. 가족 동반 마사지도 가능함.

숙소 정보는 여기를 참고 하시면 됩니다.

이런 사진 필수겠죠? ㅎㅎ

이렇게 이번 필리핀 여행을 마쳤다.
지난 세월이 생각 나지 않을 만큼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다. 그게 필리핀에 장점인가 하는 생각(?)도 잠시 일정이 마무리가 되었다.

나에게 필리핀이란 애증의 관계이다.
떠나올때 두번 다시 돌아 오지 않을 것 같았는데 지금 세월이 지나 다시 찾아 보니 과거의 나를 발견하고 지금의 나를 돌아 보는 시간 이였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남은 흔적들이 없어 질수 없다는 것을 한번더 느끼는 시간이였고.
나에게 주는 힐링 같은 시간들이 였다. 하루하루에 경험과 결정이 쌓여서 지금의 내가 있고 이것을 없앨수는 없는 것들이고 결과를 받아 들여야 한다. 다시 되돌릴수는 없기에.

이번 여행을 같이 해준 지인들에게 감사다는 말을 남기며 필리핀 추억여행편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