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 열광, 중독, 그리고 도파민에 의존해 살아야 한다면, 그 삶은 너무나 슬플 것이다.”
물론 우리는 종종 흥분과 열광, 그리고 도파민에 의존해 살아가는 듯한 순간을 경험한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즉각적인 즐거움과 자극을 통해 일상의 지루함과 무기력을 잠시나마 잊으려 한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으로만 살아간다면, 삶은 얼마나 슬퍼질까?
도파민은 우리 뇌에서 즐거움과 보상을 느끼게 해주는 화학 물질이다. 하지만 이 화학 물질에만 의존해 살아간다면, 우리는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잃어버릴 위험이 크다. 흥분과 열광은 순간적이고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새로운 물건을 사거나 게임에서 승리했을 때의 쾌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감정은 희미해지고, 우리는 또 다른 자극을 찾게 된다.
이러한 삶의 방식은 끊임없이 새로운 흥분을 쫓는 ‘도파민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일상에서의 작은 즐거움이나 의미 있는 경험을 놓치게 된다. 자연 속에서의 산책, 사랑하는 사람과의 대화, 자신의 내면을 깊이 탐구하는 순간 등은 도파민의 강한 자극 없이도 우리에게 깊은 만족과 행복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흥분과 열광이 아닌, 조화와 균형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순간적인 자극 대신, 오랜 시간에 걸쳐 쌓여가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추구해야 한다. 삶은 단순히 기쁨과 도파민의 추구만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고난과 성찰, 그리고 인내를 통해 발견되는 깊이 있는 경험들로 가득하다.
도파민의 즐거움을 아예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즐거움에만 의존하지 않고, 진정한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이다. 흥분과 열광은 지나가는 바람처럼 잠시 우리를 스쳐 지나갈 수 있다. 하지만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그 바람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고요함과 평온함이다.
삶은 흥분과 열광이 주는 짜릿함으로만 살아갈 수 없다. 그것은 일시적인 감정에 불과할 뿐, 진정한 행복은 깊고 잔잔한 곳에서 찾아오는 법이다. 우리는 그 깊이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 그런 방법 중에 하나가 여행이 아닐까 생각한다.
인간이 만든 곳이 아닌 자연이 주는 힘이 분명히 존재 한다. 너무 현실에 지쳐서 살아 가지 말자. (당연 현대 사회에서여행도 돈이 드는 일이다. 숨만 쉬어도 돈이 필요한 세상이다 보니.ㅜㅜ)